미국 주식 한국 주식 - 자녀에게 어떤 주식을 사줄까? (QLD, UPRO, BULZ)

자녀 주식계좌 개설을 했다면 미국 주식 한국 주식 중 어떤 주식을 사줄까 결정하셔야 합니다. 저는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 직접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앞으로 미국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어 외국자본이 유출되면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히게 되어 자녀 자산 증식에 방해가 됩니다. 아래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 이유

미국은 전세계 유동성을 흡수하는 기축통화 국가입니다. 유동성이 풍부하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859조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인 2,000조보다 큽니다. 즉 애플이 1% 상승하면 코스피 전체가 1% 상승한 것보다 큽니다.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647조로 대한민국 반도체 1등 기업인 삼성전자의 451조보다 큽니다.

자녀명의 계좌는 트레이딩을 할 수 없다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자녀명의 증권계좌에서 매수, 매도를 많이하게 되면 차명계좌로 오해를 받아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그리는 지수가 개별종목이 좋을 것입니다. 

시가총액이 비슷한 코스피 지수와 ASML에 투자한것 중 어떤 것이 더 자산증식에 유리할까요? 저는 두 가지 이유로 미국 개별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ASML에 투자하라는 이야기 아닙니다.)

  • ASML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네덜란드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만들려면 이 회사의 장비가 필요할 정도로 유일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네덜란드 ASML에 방문해서 챙길 정도로 반도체 회사에는 중요한 기업이다.

 

첫번째는 미국 개별주식의 주가 상승을 통한 자산증식입니다.

미국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아마존,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을 리딩 하는 기업입니다. 앞으로 10년간 AI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드론, 메타버스 같은 산업의 성장에 따라 빅 테크 기업의 주가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고, 이들 기업의 성장과 주가상승은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를 상회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두번째는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증식입니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코스피에 투자되었던 자금은 달러로 환전되어 유출될 것입니다. 유동성이 빠져나간 코스피는 주가 상승 동력을 잃고 박스권에 갇히게 되고 이 현상은 한국 지수에만 해당하지 않을것 입니다. 반면 달러로 미국주식에 투자되었던 우리 아이의 미국 주식은 주가 상승에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투자되었던 자금들이 안전자산인 달러로 바꾸려고 하는 때가 오면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달러가치는 상승합니다.

 

중국이 기축통화국을 노리고 있지만 제가 살아있는 동안 중국이 기축통화국이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이 기축통화국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그동안 미국 S&P500 지수는 연간 9~10%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미국이 예정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시작하게 되면 미국 주식시장에 유동성은 더 집중될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 주가지수가 향후 10년간 우하향한 일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자녀 미국주식 종목 (feat. 라오어)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으로 유명한 치과의사 라오어님은 화폐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레버리지가 아니면 평범한 인생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라오어 유튜브 영상에서 자녀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물하고 싶다면 단돈 10만원이라도 미국 레버리지 상품인 QLD를 사주라고 했습니다. QLD 또는 QLD와 UPRO의 조합을 추천했습니다. 라오어님도 20년도에 큰 딸아이의 명의로 QLD를 매수하고 리밸런싱은 하지 않았습니다.

  • UPRO란? S&P500을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상품
  • QLD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상품
  • TQQQ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상품

 

저는 자녀명의 미국 주식 투자로 QLD와 BULZ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미성년자 기간인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극대화해서 시간의 복리 효과를 누리려면 S&P500을 추종하는 UPRO ETN보다는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QLD가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BULZ는 2021년 8월에 상장한 신생 ETN으로 FNGU에서 중국 기업을 제외한 핫한 미국 주식입니다. BULZ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이 15개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만 편입되어 마음에 듭니다.

 

BULZ ETN 구성종목

 

FUNG도 트위터,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바이두, 알리바바가 편입된 ETN으로 구성종목이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기업 길들이기로 알리바바는 고점 대비 -47%의 하락, 바이두는 고점대비 -56%의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개 중국기업이 편입된 FNGU도 200일 선인 30불에 도달하는 등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기업 리스크때문에 자녀 주식계좌에 FNGU를 편입하는 것은 TQQQ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중국기업이 빠진 BULZ가 나왔습니다. 아직 거래량이 많지 않아서 거액을 투자하는 분들이나 스윙 종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자녀 계좌에 일정 부분 추가하여 장기 투자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자녀명의 주식투자 시 주의할 점

자녀 주식계좌 개설 후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국세청에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미성년자 증여공제 범위는 10년 단위로 2천만 원입니다. 성인 자녀는 5천만 원까지 증여세 공제가 됩니다. 증여공제 범위를 초과해서 증여하게 되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며 증여세는 수증자인 자녀가 납부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부모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증여하게 되면 증여세 신고는 조금 복잡해집니다. 증여금액을 평가금액(증여일 이후 2개월 종가 평균)으로 적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 증여하는 시점에서 증여세 신고를 한번 하고 2개월 후에 한번 더 해야 합니다. 단, 증여신고 후 2개월 안에 주가가 상승해서 평가액이 올라도 증여세를 추가납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현금 증여 후 국세청에 증여세를 신고하고 자녀 명의 계좌에서 주식매수를 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현금 증여는 증여세 신고를 한 번만 하면 됩니다. 증여세 신고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국세청 손택스로 미성년자 증여세 신고 (최초신고, 1000만원 이하 추가증여 신고방법)

· 자녀 추가증여 손택스 신고 방법 (기존 증여 천만원 이상)

 

미성년자 자녀의 주식계좌에서 주식거래를 자주 하면 차명계좌로 오해받아 국세청에서 소명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 명의 증권계좌에서는 리밸런싱도 필요 없는 종목을 골라 장기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성년자 자녀의 키움 미국 주식 사는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자녀 증권계좌 개설 - 키움증권, 우리은행 (거래수수료 인하 적용)

 

(주의) 투자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미성년자 자녀 증여 관련 글

· 미성년자 자녀 증여세 신고 (1000만원 이하)

· 자녀 추가증여 손택스 신고 방법 (천만원 이상)

· 자녀 증권계좌 개설 (feat. 우리은행 자녀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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