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어플추천 - 아이가 아플 때 사용하는 어플 2가지
- 육아/육아정보
- 2021. 9. 30.
육아에 꼭 필요한 육아 어플을 추천해 드릴게요. 신생아 시절에는 베이비 타임, 아이가 아플 때는 열나요 어플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열이 안 잡히면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과 부루펜을 교차 복용해야 하는데 엄마도 정신이 없어서 많이 헷갈리거든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체온, 해열제 복용 기록 어플 (강추)
의사가 개발한 "열나요 어플"은 부모가 반드시 설치해야 할 육아 어플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이가 미열이 나기시작하면 열나요 어플부터 열고 아이의 체온을 기록합니다. 브라운 체온계로 아이의 체온을 재고 열나요에 기록하면 아이의 열상태와 해열제 복용 여부에 대해서 가이드를 줍니다.
열나요는 MBC 의학전문기자 출신인 신재원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사분들이 만든 앱입니다. 의사가 만들어 신뢰가 가지만 사용해보면 더욱 신뢰하게 돼요. (열은 소아과도 갈 수 없는 밤에 극성이라는..)
저체온 | 미열 | 열 | 고열 |
35도 이하 | 37.5도 이상 | 38도 이상 | 39도 이상 |
열나요 앱은 열성경련의 아이에 대한 가이드도 줍니다. 예를 들면 "37.5도로 미열입니다. 열성경련의 아이라면 37.5도부터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내용입니다.
아이가 38도를 넘어가면 열나요 앱에서는 해열제를 복용하라고 권장하는 멘트가 나옵니다. 해열제는 한 가지 성분일 때는 4시간마다 복용하지만 아이가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해열제 성분을 다르게 해서 2시간마다 교차 복용해야 합니다. 아이가 응급실에 가거나 열성경련을 보여서 엄마가 당황하게 되면 어떤 해열제를 먹였는지 기억이 안 나고 헷갈리는데 어떤 해열제를 먹였는지 열나요 어플에 기록하면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줍니다.
- 해열제를 먹인 지 2시간이 지나지 않아 과복용 우려가 있습니다.
- 2시간 전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먹였으니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하세요.
- 37.8도로 미열이지만 열성경련을 겪은 아이라면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을 구분해서 먹여야 합니다. 해열제로 많이 먹이는 맥시부펜 해열제는 덱시부프로펜으로 이부프로펜과 같은 성분입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 챔프(빨강), 타이레놀, 세토펜, 타노펜, 써스펜
- 이부프로펜 : 챔프(파랑), 부루펜, 베비잘, 키즈앤펀, 그린펜
- 덱시부프로펜 : 맥시부펜, 맥시펜, 애니펜시럽, 이지엔6키즈
또한 해열제는 1일 복용 권장량이 있습니다. 그 해열제 허용 양을 넘어가면 과복용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성분이 다른 해열제를 2시간마다 교차복용을 하는 거고요. 그래서 열나요 어플은 해열제 복용시간, 해열제 성분, 해열제 복용 양을 기록하면 해열제 성분별로 총 몇 cc를 복용했는지 알려줍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1일 허용량 : 24.5cc
-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1일 허용량 : 22.5cc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성분)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이렇게 보여주니 안심이죠? 그래서 열나요 어플은 육아하는 부모들에게 필수 어플입니다.
우리 아이가 열감기로 아프던 날의 기록입니다. 열은 기본 3일 정도 오르고 길면 5일까지 지속됩니다. 엄마도 간호하느라 지쳐 있기 때문에 아이가 5일 동안 어떤 해열제를 언제 얼마나 먹였는지 다 기억할 수 없어요. 열나요 앱에 꼼꼼하게 기록하고 기록한 내용만 믿으세요. (방배동 30 년님 열나요 어플 개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나요 어플을 만든 분은 붇옹산님의 부동산 스터디에서도 유명한 방배동 30년입니다. 부동산 투자도 잘하는 유능한 의사입니다. 지금은 탈퇴를 하셨는지 그전에 쓰셨던 글이 없어졌지만 방배동 30년님 글을 보며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많은 분들이 벼락거지가 되지 않게 도움을 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시는 사업이 잘 되어서 여유가 생기면 다시 좋은 글 써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원 예약, 약국 찾기 어플
다음으로 "똑딱 어플"은 유명한 소아과에 다니는 엄마들이 사용하면 편한 어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유명한 소아과보다는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에 환자가 적은 소아과를 선호해서 잘 사용하지 않아요. 그래도 꼭 필요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많은 동네는 꼭 필요할 듯)
특히 주말에는 소아과 진료 대기가 길기 때문에 똑딱 어플로 대기를 걸어두면 편해요. 집에서 출발하면서 똑딱 어플로 대기를 걸어두세요. 어플로 근처 약국도 찾을 수 있어요.
오늘은 아이가 아플 때 유용한 육아어플추천을 했습니다. 이번에 아이가 고열로 힘들어했는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 효능보다는 이부프로펜 성분인 챔프 파란색이나 덱시부프로펜 성분인 맥시부펜이 더 잘 드는 것 같았어요. 애바애지만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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