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DB, DC, IRP) 분석 : 미국연금(401k) 백만장자 26만명

퇴직 연금 제도란 근로자 재직 중 회사가 퇴직급여를 금융회사에 적립하고 이 퇴직금을 회사(DB)또는 근로자(DC)가 운용하여 근로자가 퇴직하면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퇴직 연금 종류는 DB, DC, IRP 3가지가 있습니다.

  • 재직 중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 재직 중 근로자가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 퇴직시 가입자가 운용하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규모가 큰 대기업 근로자들은 기본적으로 퇴직연금 DB형으로 운용되지만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거나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어도 본인이 희망하면 퇴직연금 DC형으로 전환해서 개인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재직중에만 DB, DC형으로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고 퇴직을 하면 퇴직연금 DB, DC형에서 운용되던 자금을 IRP로 이전해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여 연금으로 받거나 해지하여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DC형 장단점

주식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복리효과는 10년은 잘 느낄 수 없지만 20년, 30년이 되면 금액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들어 현재 퇴직금이 3천만원이 쌓인 사람이 퇴직연금 DC형으로 전환해서 미국 빅테크에 투자되는 ETF에 70%를 넣고, 달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달러단기채권에 30%를 투자하면 은퇴자금은 얼마가 될까요?

10년동안 연 10%의 수익을 냈을때와 20년동안 연 10% 수익을 냈을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실제로는 재직 중 매년 또는 매월 퇴직금이 추가되지만 계산의 편의를 위해 중간에 투입되는 퇴직금은 없다고 가정하였습니다.)

  • 원금 : 3천만원
  • 연간 수익률 : 10%

 

이 사람이 10년뒤에 퇴직을 한다면, 원금 3천만원은 연 10% 수익이 복리로 굴러 약 8100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20년 뒤에 퇴직을 한다면 원금 3천만원은 약 2억 1천만원이 됩니다. 30년을 거치하게 되면 원금 3천만원은 약 5억 9천이 됩니다. 거치기간이 길 수록 원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 10년 거치 : 81,211,245원
  • 20년 거치 : 219,842,209원
  • 30년 거치 : 595,121,981원

연간 수익률을 10%로 가정했지만 개인적으로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전환해서 미국 빅테크에 투자한다면 연간 10%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상품은 아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삼성 퇴직 연금
401k 연금에 투자한 미국인들은 백만장자로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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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C형의 단점은 70%까지만 주식형에 투자할 수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30%는 현금성 자산인 채권이나 예금등에만 예치가 가능합니다.

퇴직연금은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중도인출이 불가능하고 3배 레버리지 같은 고위험 자산에는 투자할 수 없어 미국과 같이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나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며 세계를 변화시킬 빅테크 기업에 장기투자한다면 안전하게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데 퇴직연금 주식 비율이 70%로 제한 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퇴직연금의 주식 비중이 70%로 제한된 까닭에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주식은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원칙인데 퇴직연금 내 주식 분할매수 시 기존에 매수한 금융자산의 가치가 높아져 전체 퇴직연금에서 주식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어가면 처음에 계획했던 금액만큼 금융자산에 투자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조건

퇴직연금은 중도인출이 불가능하지만 예외사유가 있습니다.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주택임차보증금, 본인 및 배우자, 부양가족의 6개월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경우, 최근 5년 이내 개인회생 또는 개인 파산결정, 천재지변에 해당하면 퇴직연금은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퇴직연금 DC형 증권사 추천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삼성 생명 퇴직 연금 DC형이나 미래에셋 생명 퇴직 연금보다는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미래에셋 증권 퇴직 연금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미래에셋 증권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tiger ETF상품이 많아 장기투자하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나 보험사는 안정성을 추구하고 주식거래를 주업으로 하지 않아 상품의 수가 증권사보다 적은편입니다. 따라서 퇴직연금 DC형이나 IRP를 가입기전에 내가 가입 하려는 상품이 증권사나 보험사, 은행에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미국은 401k라는 퇴직연금 제도가 있습니다. 주식에 장기투자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DC형과 비슷합니다. 젊었을때부터 노후자금이 종합주가지수나, 빅테크 주식에 투자되어 장기보유 하기 때문에 미국 연금제도인 401k를 가입한 미국인들은 11~12억정도를 가지고 은퇴를 하게 됩니다.

S&P500 지수에 투자하면 연간 9%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퇴직연금은 20년 이상 장기로 투자되는 상품이므로 나스닥에 상장된 빅테크 ETF로 은퇴자금 수익률을 극대화 하고자 했습니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면서 우상향 하는 모습을 그려 왔고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대부분이 미국의 기업이며 이들 기업은 4차산업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금융위기나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외국자금이 유출될때마다 박스권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애플 시가총액보다 작기 때문에 변동성도 큽니다. 유안타증권 유동원 본부장님이 삼프로TV에서 미국주식은 8년을 하고 2년을 쉬면, 한국 주식은 2년을 하고 8년을 하는 시장이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아래는 코스피에 상장된 신한 은행 주식의 오늘 주가는 39,100원입니다. 신한은행 주식에 10년전에 투자했어도 지금 마이너스입니다. 10년을 투자했는데 마이너스라면 투자자 기분이 얼마나 허탈할까요?

주식은 시간에 투자해 복리효과를 누려야 하는데 이런 주식을 퇴직연금에 담을 수 있을까요? 주식을 몰라도 기업이 성장하고 이익을 내면 주가는 우상향 해야 합니다. 은행은 매년 성과급 잔치를 하는데 주주들은 주가가 10년동안 제 자리이면 뭐가 잘못 된거 아닌가 의심해봐야 합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한번 볼까요? 우상향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이런 빅테크 기업을 담은 국내상증 ETF를 퇴직연금 DC형에 담으면 은퇴할때 든든하지 않겠어요? 네이버 복리계산기로 연간 수익률을 10~15%로 놓고 계산 한번 해보세요.

 

신한 은행 주식(위) 마이크로소프트(아래)

 

이번에는 코스피 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를 보겠습니다. 코스피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주가가 폭락합니다. 코스피는 지난 8년간 오른것도 없는데 남들 폭락할 때 더 큰 폭으로 폭락합니다. 전세계 악재에 취약한 시장입니다.

나스닥 10년 한번 볼까요? 나스닥 지수도 코로나로 고점대비 -30%나 빠졌습니다. 그런데 나스닥 10년을 펼쳐놓고 보니 우상향 하는 것이 명확하게보입니다. 지금부터 10년뒤 은퇴한다고 했을때 내 퇴직금을 코스피와 나스닥 중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코스피 지수(위) 나스닥 지수(아래)

 

기업이 이익이 나면 주가는 상승해야 하는데 외국인들 풋에 삼성전자 주가 털리는거 보세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왜 팔까요? 제가 이익이 나는 삼성전자와 한국주식에 투자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주가 털리는 것 보세요. 적극 장려해도 부족한 핀테크 산업을 중국처럼 기업 때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 잡는다고 은행대출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내는데 은행이 대출 장사를 접습니다. 대출규제 때문에 은행에서 개인한테 대출을 못하니 이제는 4대 은행이 사채업자한테 대출하고 사채업자가 일반인에게 대출한다는 기가 막히는 기사도 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불안해서 한국에 투자할 수 있을까요? 차이나 리스크만 있는게 아니라 코리아 리스크도 있습니다.

자녀 증권계좌에서 미국주식을 사주면서 쓴 글이 있습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전자와 맥쿼리인프라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을 전망있게 본 이유에 대해서 작성한 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퇴직연금 DC형 포트폴리오

아래는 제가 관심있게 보거나 실제로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며 각 상품별 특징을 간단히 작성하겠습니다. 퇴직연금 중 70%는 주식에 투자할 수 있고 나머지 30%는 현금성 자산이나 채권같은 안전자산에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구분 상품명
주식형 7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주식형 70%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주식형 70%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
주식형 70%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안전자산 30%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TIGER 미국테크TOP10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투자되는 상품입니다. 중국기업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환헷지 되지 않아 요즘 같이 달러가 오르면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타이거 미국테크 탑10에 대해서는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만든 타이거 글로벌자율주행 전기차는 2021년 7월에 상장을 했습니다. 상장 첫날부터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타이거 글로벌 자율주행 전기차와 리튬 배터리는 4차산업 시대에 각광받는 산업군이기 때문입니다. 환 오픈 상품이며 이 상품은 아래서 설명할 타이거 차이나 전기차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타이거 글로벌 자율주행 전기차와 같은날 상장했습니다. 자율주행이 핵심인 전기차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지게 되면 2차전지와 배터리의 주 원료인 리튬 시장도 커집니다. 타이거 글로벌 리튬 2차전지 솔라액티브는 Solactive Global Lithium Index를 추종하며 환오픈되어 환율이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최근 중국 정부에서 과도한 기업 때리기로 알리바바, 바이두 주가 폭락과 헝다그룹 파산 등 차이나리스크에 질린 투자자들이 많지만 전기차 산업은 중국정부에서 키우고 있는 산업입니다. 타이거 차이나 전기차 ETF는 중국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여 상장이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투자되기 때문에 주의는 필요합니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안전자산 30%에는 현금 또는 안전성 자산만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30%가 원화로 놀고 있는것이 아까워 알아보다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라는 상품을 알게 됐습니다.

이 상품은 달러에 투자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달러는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요즘같이 테이퍼링이나 미국 디폴트 등으로 시장이 불안할 때는 주식은 떨어지고 달러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테이퍼링, 미국 디폴트 같은 시장 불안 요소가 생겨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이 낮아지면 타이거 미국달러 단기 채권의 수익이 높아져 헷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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