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플 맛집, 티파니가 떠오르는 79파운야드
- 육아/아이와 가볼만한곳
- 2021. 11. 17.
크로 플 가게로 유명한 79파운야드(79FOUNYARD)에 다녀왔습니다. 민트민트한 인테리어가 티파니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진은 정말 잘 나오더라구요. 언제부터 에프터눈티, 디저트 가게가 유행했는지 모르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79파운야드의 케이크와 크로플을 포장해 왔습니다.
79파운야드 서초교대점
79FOUNYARD 서초점입니다. 믿을신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가 대기줄이 길어 잠시 들렸어요. 79파운야드 서초점은 믿을신 돈가스 옆에 있습니다.
식사 전에 방문해서 바로 먹지는 않고 79파운야드에서 케이크와 와플 2종류를 포장해 왔어요.
- 전화 : 02-523-3396
-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01
- 영업시간 : 11:00~23:00
- 주차 : 매장 앞
민트민트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띄고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합니다. 크로플이 포장되는 동안 아이랑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데나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잘나와요.
똥손도 사진 잘 나오게 하는 곳입니다.
79파운야드 크로플
티파니스러운 외부와 달리 내부는 프로방스 느낌의 인테리어로 아기자기한 느낌이었어요. 달콤한 크로와상 와플인 크로플과 꽃, 꽃무늬 테이블보 같은 소품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내부에서 따뜻하고 쓴 커피와 달콤한 크로플을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플레인 크로플에 버터가 올라간 버터 크로플이에요. 포장해서 간다면 렌지에 살짝 돌려 버터 조각을 살짝 녹여 먹으면 됩니다.
직원분 추천으로 갈릭 크로플도 하나 구입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플레인 크로플이 더 맛있었어요.
디저트에 마늘 조합은 뭔가 언발란스 했고, 소스도 너무 강렬해서 베이커리 기본 맛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차라리 버터 크로플을 살껄 살짝 후회했습니다.
플레인 크로플이 더 맛있었습니다.
크로플 와플 차이
크로플(크로와상 와플)와 와플은 모두 밀가루, 버터, 우유 등의 비슷한 재료로 만들지만 크로플은 크로와상 생지로 만든 페스츄리류의 베이커리이고 와플은 케이크류의 베이커리입니다. 그래서 크로플이 와플보다 바삭하다고 느껴져요.
저는 크로와상을 좋아해서 와플보다는 크로플이 더 맛있었습니다.
79파운야드 케이크
79파운야드 케이크 진열대 보고 사진 안찍은 분 없을거에요.
달콤함과 러블리 그 자체.
79파운야드 케이크 종류를 보겠습니다. 기본 초코케이크인데 어릴때 동네 빵집에서 만들던 그 케이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촌스러움을 추억으로 승화시킨 비쥬얼.
브라우니는 살짝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차가운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덩어리 올려 먹으면 오후 스트레스 다 날리는 맛이죠.
치즈케이크는 구입해서 아이랑 같이 먹었는데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달달하게 한 입 먹으면 맛있었을 것같아요. 치즈케이크 위에 올라간 잼이 신의 한 수.
다음에는 레몬케이크나 레몬파운드케이크를 사와서 아이랑 먹어보려고 합니다. 특별하게 기억나는 케이크는 없지만 달달한 간식은 언제나 옳으니까요.
케이크보다 비쥬얼이 약해서 사오지 못한 레몬파운드케이크. 이걸 먹을껄 하는 후회가.
79파운야드 메뉴
크로플과 케이크 메뉴는 위에서 봤고 79파운야드의 음료 메뉴입니다. 커피가격이 나쁘지 않아요.
크로플의 달달함에 더 달달함을 원하면 비엔나 커피나 라떼를 먹으면 되고, 커피의 쓴맛에 달달함으로 마무리를 한다면 아메리카노를 드시면 되겠죠.
케이크에는 티종류가 더 잘 어울려요.
민트민트한 79파운야드의 주방. 영화에 나오는 미국가정의 주방 같아요.
79파운야드 포장
79파운야드는 매장에서 먹는걸 추천해요. 포장해와서 먹으니 확실히 맛이 덜합니다.
오후 3시쯤 달달한 간식이 떠오를때 가도 좋고, 지난번에 소개한 믿을신 돈가스를 먹고 후식으로 79파운야드의 크로플을 먹어도 좋을 것같아요.
서초동 맛집 "믿을신 돈까스" 하루 100인분 한정 판매
79파운야드 창업비용을 보니까 마진율이 높다고 나오는데 인테리어비용이 많이 들것 같아서 권리금과 인테리어비용까지 본전을 찾는데 몇년이 걸릴것 같아요. 그래도 크로 플 생지를 구워 바삭바삭한 와플 느낌을 좋아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눈과 입이 호강하는 가게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매장에 앉아서 먹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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