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가볼만한곳 - 춘천 닭갈비, 춘천 카페 추천 (분위기 깡패)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춘천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춘천 남이섬은 이 코스에 엮으시면 1박 2일은 하셔야 해요. 서울에서 춘천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려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을 상호네 닭갈비에서 먹고 어스17에 방문해서 커피와 디저트를 마시며 광합성을 하는 코스입니다.

연인이라면 밤에 방문하시는걸 추천해요. 저녁을 상호네 닭갈비에서 먹고 어둠이 깔리면 어스17에 방문해서 야외 빈백에 앉아 소양강 물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는 일정이에요. 날씨가 춥고 음악 듣는걸 더 좋아하면 어스17 2층(노키즈존)에서 창밖으로 소양강을 보며 음악 감상을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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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맛집 - 상호네 닭갈비

춘천에서 닭갈비가 제일 맛있는 집이예요. 남편이랑 연애할 때 처음 갔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상호네 닭갈비 먹으러 춘천에 갈 정도로 좋아하는 춘천 맛집이에요.

  • 주소 : 강원도 춘천시 공지로 442-33
  • 전화 : 033-251-1170
  • 영업시간 : 평일 05:00~22:30 , 주말 11:00~22:3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없음 (인근 공터에 하셔야 해요)

닭 갈비
그동안 먹었던 춘천 닭갈비가 아니예요.

 

상호네 닭갈비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는 생 닭갈비예요. 서울에서 먹는 닭 갈비처럼 철판에 양념과 야채를 넣고 볶지 않고 상호네는 생닭을 소금간만 해서 숯불에 구워요. 저는 생닭갈비 2인분에 양념 닭갈비 1인분을 시켜 먹어요. 생갈비 먹고 마무리는 양념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생닭갈비 13,000원 (350g)
  • 양념닭갈비 13,000원 (400g)
  • 돼지갈비 13,000원 (400g)

 



상호네 닭갈비는 오래된 맛집이라 청결이 좋지는 않아요. 세월과 함께 기름때가 묻어 있지만 가끔 이런 곳에서 먹는 음식도 맛있잖아요. 춘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가 추천하는 <상호네 닭갈비 돼지갈비> 한번 가보세요.

너무 맛있어서 또 가고 싶으실 거예요. 

 

소양강이 보이는 카페 - 어스 17(Earth17)

어스17도 제가 애정하는 곳입니다. 춘천에가면 상호네 닭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어스17 카페에가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이 우리 부부의 춘천여행 코스예요. 낮이나 밤이나 분위기 깡패에 선곡까지 좋은 곳입니다. 물멍하고 싶은분들 강추!

  •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766
  • 전화 : 033-244-7877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 주차 : 어스17 카페 주차장

춘천 감자 밭
실내 2층은 노키즈존이예요. (선곡 좋음)

 

어스17 커피 가격은 사실 사악하고 맛도 없어요. 그런데 양은 또 많아요. 그래도 분위기로 먹습니다.

어스 17에서 운영하는 춘천 닭갈비 집이 있는데 거기서 닭갈비를 먹고 가면 커피 가격을 할인해 줘요. 그래서 딱 한번 먹어봤는데 그냥 닭갈비 맛이라 다시는 안 가요. (닭갈비도 커피도 맛없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해요. 역시 장사는 입지인가..)

  • 아메리카노 7,000원
  • 카페라떼 8,000원
  • 바닐라라떼 8,000원
  • 헤이즐넛라떼 8,000원

 

처음 어스17을 방문한 날이었어요. 날이 쌀쌀해서 차에서 담요를 하나 챙겨 들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 야외 빈백에 앉았는데 밤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었고 고요한 분위기에 강물이 묵직하게 넘실대는 소리가 정말 좋더라고요.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어스17 야외 스피커가 정말 좋더라고요? 제목은 모르지만 선곡도 좋았어요. 음악이 귀에 꽂히는 게 아니라 가슴에 꽂히더라고요. 분위기에 취할 것 같은 음악과 흐릿하게 들리는 강물소리가 완벽했어요. 그날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빈백에 앉아 하염없이 물 멍했던 기억이 나요.

하림 춘천 식 닭 갈비
소양강이 보이는 카페예요. 

 

얼마 전에는 아이를 데리고 다녀왔어요. 우리 아기는 8시면 밤잠에 들기 때문에 오전에 출발해서 상호네서 점심을 먹고 어스17에서 좀 놀다가 낮잠을 자는 시간에 귀가하는 일정이었어요. 아이가 푸른 잔디를 아장아장 걸어 다니면서 비눗방울을 날리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이 맛에 육아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춘천 여행을 1박 2일 코스로 계획하고 있다면 춘천 남이섬이나 해피초원목장을 코스에 넣어보세요. 남이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서 아기랑 가려면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는 게 좋고요. 무리하지 않는 2박 3일 코스로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이 어렵긴 하지만 레이크192에서만 보내는 여행도 힐링하기 좋아요. 어떤 코스라도 춘천 닭 갈비는 상호네가 제일 맛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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